7. 신간회와 근우회 활동

신간회는 3 ∙ 1만세운동 후 일제의 ‘문화정치’라는 기만적인 개량정책에 맞서 ‘비타협적 민족전선의 수립’을 제창하면서 항일민족운동세력의 통일과 단결 강화를 목표로 1927년 2월 15일 서울 기독교청년회(YMCA)회관에서 결성되었다. 밀양에서는 1927년 12월 19일 밀양청년회관에서 신간회(新幹會) 밀양지회가 창립되었으며, 1928년 2월 부터는 내이동에 있는 연계소(蓮桂所, 유림들의 집회소)가 신간회 회관으로 사용되었다.

신간회 밀양지회의 주요활동으로는

①소작쟁의 진상조사와 농촌문제 강연회 개최

②경제 ∙ 한국어 ∙ 역사관련 하기강좌 개설과 수 ∙ 이재민 구호활동

③허례허식 및 풍속개량운동과 야학활동 지원 및 금연운동 전개

한편 1928년 4월 28일에는 여성의 단결과 지위향상을 이념으로 하는 근우회 밀양지회가 창립되었다.

근우회 밀양지회의 주요활동으로는

①여성에 대한 차별타파와 여성 직업 소개기관 설치

②수 ∙ 이재민 구호

③미신타파와 허례허식 폐지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