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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독립운동가

참고문헌: 최필숙(2017). 일제 강점기 미리벌의 분노와 희망.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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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립기념관 댓글 0건 조회 452회 작성일 18-09-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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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호(孫 滸)

 

1897.315. ~ 1936.8.23.

산내면 송백리754

만주방면(신민부군자금)

애국장(1990)

 

선생은 1897년 부친 손진수의 아들로 태어났고, 손허(孫許)라는 이름도 사용하였으며 호는 경암(敬庵)이다. 1914년부터 1921년까지 밀양군 산내면에서 서기로 근무하다가 만주로 건너가 신민부에 가담하게 되었다.

19274월 일찍이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으로부터 일제 고관과 친일 분자의 주살, 주요 시설의 폭파, 군자금 모집 등의 밀명을 받고, <신민부> 단원으로 윤세복의 조카 사위(형 윤세용의 사위)인 이병묵·동향인인 손호·손봉현·윤창선·동지 손량윤·신현규 등과 함께 국내에서 독립군자금을 모으는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192711월 초순 선생의 먼 친척뻘이자 손봉현의 장인인 밀양군 단장면 사연리의 부호 김태진으로부터 군자금 3,000원을 받아내고 그의 아들 김용출을 포섭하여 북간도로 데려가 대종교인으로 만들려는 임무를 수행하였고, 윤세복의 아들 윤홍선과 함께 대구 지역을 무대로 군자금 모금활동을 진행하던 중 19285월에 일경에 체포되었다. 1929925일 경성 지방법원에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경성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모진 고문으로 1936823일 순국하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애국장을 추서하였으며, 고향에는 선생을 기리는 기적비가 건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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