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채 원(宋 彩 源)

• 1872.3.4. ~ 1935.8.1.

• 삼랑진읍(하동-율동91)

• 국내항일(임정군자금)

• 대통령표창(1996

송채원 선생은 1872년 3월 4일 밀양군 삼랑진면 율동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밀양에서 김찬규, 신석원 등과 함께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독립군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하였다.

동지 김찬규가 1924년 4월경 임시정부에서 파견되었다는 김보현이란 사람으로부터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명의의 군정서 총국장에 임명한다는 취지의 사령서를 받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선생과 신석원, 김찬규가 이를 근거로 하여 유사한 다수의 사령서를 다시 만들어 타인들에게도 배부하여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하고 더불어 동지들을 규합할 것을 모의하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1924년 7월 하순경 신석원의 집에서 사령서 70매를 인쇄하고 신기균 등 5명의 동지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은밀하게 독립운동 자금의 모집 활동을 하다 1926년 1월 밀양에서 경북 경찰부 고등계 형사에게 체포되었다. 1926년 3월 23일 대구 지방법원과 5월 1일 대구 복심법원에서 ‘대정 8년 제령 제7호 위반 혐의’로 징역 6월을 언도받고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